
큰숲 작은집 by 로러 잉걸스 와일더
Little House in the Big Woods by Laura Ingalls Wilder
장미꽃은 빨갛고
반지꽃은 파랗고
설탕은 달콤하고
너랑나랑 정다와
옛날 옛날 일요일 12시 MBC에서는 외화 시리즈를 방영했었다. (출발 비디오여행 이전...ㅋㅋ)
그 때 방영한 외화 중 가장 또렷하게 기억나는 건 '레밍턴 스틸'이고, 그 다음이 바로 '초원의 집'이다.
이책은 장수 드라마 '초원의 집'(Little House on the Prairie, 1974~1983 NBC)의 원작으로
ABE전집에는 '큰숲 작은집', '초원의 집', '우리 읍내' 세권의 책이 포함되어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원일기'같은 이야기로 깡시골 오두막에서 한 가족이 살아가는 참...착한 이야기이다.
가족구성을 보자면,
힘은 변강쇠보다 더 강하며 잡기는 맥가이버 저리가라 하는 만능 아빠.
도시에서 우아하게 살다가 남편만나 시골구석탱이에서 쌩 고생하는 엄마,
맏며리감 같이 참하디 참하기만 한 큰 딸,
말광량이에 거침없는 둘째 딸,
칭얼거리고 애교많은 세째 딸.
그리고 존재감없는 애기 막내.

어릴때는 나도 나름 순진하고 순수했던지, 진짜 재미있게 책도 읽고 드라마도 봤는데...
이건 뭐 너무 순수순수~ 하니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어떻게 이노무 집구석에는 갈등이 없는거냐!
저 봐라...
'너랑나랑 정다와'
이걸보고 어찌 오글오글해지지 않으리!
(뭐래 ㅡㅡ 애들 책에서 뭘 바라냐능...)
하여간 다시 읽으니 지루하기만 하더라.

지은이와 작품에 대하여
우리 나라 텔레비젼 프로그램 가운데 어린이서부터 어른들까지 텔레비젼 앞에 모여 앉아 그 시간을 기다리는 프로그램이 있다. '초원의 집'이 바로 그것이다.
이 이야기는 미국 북부가 아직 원시림에 덮여 있을 때, 우거진 숲과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견뎌내기 힘든 개척 생활을 하며 자라나는 소녀 로러와 그 집안 식구의 이야기다. 휘몰아치는 눈보라, 메뚜기 떼, 쨍쨍 내리쬐는 햇볕, 열병 등, 미처 생각지 못한 자연의 위협에서 하루도 벗어날 수 없는 나날들.
로러네 가족은 대자연의 한복판에서 서로 도우며 자기네 손으로 통나무를 베어 집을 짓는다. 빵, 버터, 치즈를 만드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자기네 손으로 만들며 가정을, 생활을 꾸려 간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이러한 기본적인 일이 이 이야기에서는 큰 기쁨이 되어 생생하게 가슴 속으로 스며든다.
그것은 1870년 무렵부터, 자연적인 삶의 기쁨에 찬 소녀 시절을 보낸 글쓴이 로러 잉걸스 와일더가 그 경험을 있는 그대로 우리 눈앞에 다시 보여 주기 때문이리라.
글쓴이는 5살 때부터 이곳저곳으로 옮겨 살며 여행이 많았던 소녀 시절을 보내면서 겪고 느낀 것들ㅇ르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서부를 개척하며 끝없는 초원을 달리던 무렵의 즐겁던 일들, 알만조 와일더와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 딸이 태어나고 잉걸스 집안에서 떠나 새 가정을 꾸려 가는 이야기들을 한 권씩 차례로 써 갔는데, 이 이야기는 그 첫권째인 '큰숲 작은숲'이다.
위스콘신 주의 '큰숲' 통나무 집에서 아빠, 엄마, 언니 메리, 동생 캐리와 함께 살며, 로러가 5살에서 6살까지의 한 해 동안 숲에서 지낸 생활을 그린 것이다. 모든 것을 처음으로 보는 호기심 가득한 로러의 눈으로 보는 겨울에서 봄, 여름, 가을의 네 계절 모습과 생활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로러는 1867년 미국 북부 위스콘신 주에서 태어났다. 소녀 시절을 그 곳에서 보낸 뒤, 지금의 오클라호마에서 미네소타, 사우드 다코타로 옮겨 그 곳에서 알만조 와일더와 결혼했다.
1894년, 남편과 7살의 딸과 함께 미주리 주 맨스필드로 옮겼다.
1931년 64세 때, '큰숲 작은집'을 쓰기 시작하여 다음해에는 책으로 펴냈다. '1935년에 '초원의 집'을 써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에이브'에 들어 있다.
1954년, 뛰어난 아동 문학 작품에 주어지는 '로러 잉걸스 와일더 상'을 만들었다.
1967년 2월 10일에 90살로 세상을 떠났으나, 잃어가는 자연을 찾아주는, 인내와 용기의 샘터 같은 그녀의 글들은 오늘날에도 여러 나라에서 텔레비젼으로 책으로 온 가정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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